음악 상식25 20세기 음악과 전자음악의 발전 전자음악의 발전 20세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서양 예술 음악의 본질에 도전하는 작곡가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중 두드러진 변화는 테이프 루프나 소리 합성 장치, 컴퓨터를 이용해 만든 전자음악이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에드가르 베레즈 프랑스 파리 출신의 작곡가 에드가르 베레즈는 1915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로 현대음악을 혁신하는 데 평생을 바쳤습니다. 과학과 수학을 전공한 바레즈는 전자음악의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그의 초기 음악은 타악기에 강한 흥미를 보이며 유럽 관현악 음악의 관습에서 막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후기에는 몇 년 동안 좌절을 경험한 후 필립스사에서 제공한 연구실에서 인공 소리를 합성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기술적 한계 때문에 바레즈는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 2022. 8. 11. 클래식과 팝 음악의 다리 : 조지 거슈윈과 레너드 번스타인 클래식과 팝 클래식 음악이 재즈와 팝 음악을 포용할 수 있도록 기여한 두 작곡가는 둘 다 평생을 뉴욕에서 산 뉴요커이자 브로드웨이 뮤지컬계의 영웅입니다. 조지 거슈윈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조지 거슈윈은 처음에는 어빙 벌린처럼 작곡과 작사를 모두 맡아서 하는 틴 팬 앨리 송라이터로 출발해 코믹 곡과 재즈, 팝 음악을 작곡하고 판매했습니다. 1924년에는 형인 아이라 거슈윈과 함께 을 만들었고, 그것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가장 생산적인 작곡팀으로 발전해 와 오페라 등 여러 곡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지 거슈윈은 재즈풍의 화려한 피아노 걸작 와 를 포함하여 훌륭한 관현악곡도 여러 편 작곡했습니다. 그는 1937년 젊은 나이에 뇌종양으로 사망했습니다. 레너드 번스타인 레너드 번스타인은 메사츄세츠 .. 2022. 8. 10. 에런 코플런드와 애팔래치아의 봄 에런 코플런드 (1900년 ~ 1990년) 미국 최고의 음악가가 거의 40년 동안 유럽에서 주목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미국의 클래식 음악이 유럽인들 사이에서 낮은 위상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입니다. 뉴욕 태생의 에런 코플런드는 21세에 음악 공부를 위해 파리로 건너갔습니다. 나디아 불랑제에게 건반 악기 화성과 작곡을 배우고, 4년 후 다시 뉴욕으로 돌아온 그가 작곡한 은 카네기 홀에서 초연되었습니다. 그는 데뷔 후 곧바로 미국 재즈 음악을 결합한 곡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1926년 과 1930년의 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그런 스타일은 주류 음악의 범주에 속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모험 정도로만 여겨졌습니다. 그는 스트라빈스키의 작품도 탐구했는데, 그의 혁신적인 사상보다는 신고전주의적 경향에 동.. 2022. 8. 9.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와 그의 발레곡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그는 아르놀트 쇤베르크, 춤곡의 리듬, 러시아 음악 양식, 고전주의 작곡가들의 지혜에 영감을 받아 현대음악 운동의 최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고르는 명석하고 자신의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지한 예술가였으며 언제나 혁신을 추구하기도 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스트라빈스키는 러시아 민족주의 작곡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밑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1909년에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발레 기획자이자 파리에 기반을 둔 뤼스 발레단의 단장이었던 세르게이 디아길레프를 만나게 됩니다. 디아길레프와의 협업을 통해 스트라빈스키는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혁명적인 세 개의 발레곡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세 개의 발레곡 첫 번째 작품은 동화 이야기에서 낭만주의 후기의 반음계주의 색.. 2022. 8. 7. 이전 1 2 3 4 ··· 7 다음